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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리뷰

아이돌 '보나'에서 배우 '김지연'으로

by peppyjihye 2025. 5. 5.
얼핏 보면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외모이지만 집에서는 막내라 나오는 생활 애교가 있고 다정하다. 멤버 피셜 츤데레로 뒤에서 무심하게 제일 잘 챙겨주는 멤버라고 한다. 

 

1. 프로필 (참고: 나무위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냅사진 (출처: 킹콩by스타쉽)

 

본명: 김지연

출생: 1995년 8월 19일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신체: 163cm, 44kg, A형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우주소녀

포지션: 센터, 서브보컬, 리드댄서

가수 데뷔: 2016년 2월 25일 우주소녀 

배우 데뷔: 2017년 KBS2 드라마 '최고의 한방

MBTI 유형: INTP

 

2. 우주소녀 '보나'와 드라마 '귀궁'의 여리 캐릭터 비교

 

김지연 배우는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보나'로 먼저 이름을 알렸으며, 성공적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귀궁'에서 여리역을 맡아 재주 있는 처녀로 나와 또 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 우주소녀 '보나' 시절 캐릭터

 

걸그룹 '우주소녀' (출처: X)

 

보나의 주요 특징은 비주얼 및 센터,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아이돌 이미지에서 그룹 활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룹 내에서 비주얼 멤버로 주목받았으며, 자주 센터 포지션에 서며 그룹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카리스마 있고 절도 있는 춤 선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룹의 컨셉에 맞춰 신비롭고 몽환적이거나 발랄한 표정과 제스처를 구사하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아이돌'로서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팬들과 소통에서는 친근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잘 훈련되고 정제된 연예인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개인이 돋보이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룹 멤버들과의 조화 속에서 우주소녀라는 팀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2-2. 드라마 '귀궁' 속 여리 캐릭터

 

'귀궁'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볼 수 있으며, 배우 김지연이 맡은 '여리'는 이 드라마의 중심에서 서사를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여리는 한 때 훌륭한 무당이 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성가신 이무기와의 악연으로 뜻을 펴지 못하고 애체 (안경)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첫사랑 윤갑이 찾아와 궁궐 세계와 조우하게 되는데, 궁궐이라는 복잡하고 위험한 곳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신이 속해 있던 이전 세계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하며, 그곳의 규칙과 암투를 마주합니다.

 

아마도 드라마 '귀궁' 에서는 서사 속 핵심 역할로 드라마의 사건과 미스터리가 '여리'라는 인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궁궐 내의 비밀이나 판타지적 요소와 얽히며,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가장 강력한 동인이 됩니다. '여리'는 궁궐이라는 냉한 환경과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우면서 정신적으로나 능력 면에서 크게 성장하는 성장형 캐릭터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2-3. 캐릭터 비교 분석

 

보나는 음악, 춤, 비주얼 등 무대 퍼포먼스라는 매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매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여리는 대사, 표정, 눈빛, 행동 등 연기라는 매체를 통해 인물의 성격, 감정, 서사를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아이돌로서의 페르소나는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이미지'와 '매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배우로서의 캐릭터는 인물의 과거, 현재, 상황에 따른 내면의 변화 등 훨씬 입체적이고 복잡한 심리 묘사를 요구합니다. 

 

보나로서의 활동은 팬들과의 소통, 그룹의 성공, 음악적 메시지 전달 등이 주 목적이라면, 여리로서의 연기는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드라마 전체의 스토리텔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돌 활동은 그룹 컨셉과 안무 동선 등 비교적 정해진 틀 안에서 매력을 극대화하는 제약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연기는 대본과 감독의 가이드라인 안에서 인물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배우 김지연, 그리고 우주소녀 보나로서 본연의 매력 포인트

 

김지연이 가진 본연의 매력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혹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1. 우아하고 단아한 분위기 속의 카리스마

 

배우 김지연은 타고난 이목구비와 분위기에서 풍기는 단아하고 기품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정적인 모습이나 사극에서 이러한 매력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무대 위나 작품 속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전혀 다른,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부드러움과 강렬함, 우아함과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것이 그녀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3-2. 깊고 흡인력 있는 눈빛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강점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단순히 예쁜 눈이 아니라,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이나 내면의 이야기를 눈빛으로 표현해 내는 힘이 있습니다. 기쁨, 슬픔, 분노,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을 눈빛 하나만으로 전달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아이돌 시절 무대 위에서 관객을 사로잡던 시선 처리가 배우로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는 데 발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 성실함과 진정성에서 오는 신뢰감

 

아이돌 활동과 배우 활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하며 보여준 꾸준함과 노력은 그녀의 성실함을 증명합니다. 맡은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신뢰감을 줍니다. 화려함 뒤에 가려질 수 있는 이러한 성실함과 진솔한 태도는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3-4. 차분함 속 예상치 못한 반전미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분하며 정적인 분위기를 풍길 때가 많지만, 예능 프로그램이나 비하인드 영상 등에서 솔직하고 엉뚱하거나 혹은 승부욕 있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그녀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대중에게 친근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유발합니다. 

 

3-5.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에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줍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단단함에서 비롯되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연의 매력들은 김지연이라는 사람이 가진 고유한 분위기, 성품, 그리고 오랜 활동을 통해 다져진 내공에서 비롯됩니다. 

 

 

4. 다양한 현장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귀궁' 5화 비하인드 (출처: 킹콩by스타쉽)

 

4-1.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과 우주소녀 컴백 활동 병행

 

배우 김지연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을 당시, 우주소녀는 미니앨범 'UNNATURAL'로 컴백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드라마 촬영과 음악 방송 활동, 연습이 겹치면서 김지연은 거의 잠을 자지 못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밤샘  촬영을 마치고 바로 음악 방송 리허설을 위해 이동했다가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는 강행군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극한의 피로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했으며, 무대에서는 늘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나 우주소녀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 프로페셔널함에 감탄하며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배우 김지연의 책임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아이돌로서의 노련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4-2. 펜싱 연습에 대한 치열함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극 중 펜싱 선수인 고유림 역을 소화하기 위해 드라마 캐스팅 확정 후 촬영 시작 몇 달 전부터 강도 높은 펜싱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전문 선수에게 직접 코칭을 받으며 기초부터 기술까지 익혔고, 단순 시늉이 아닌 실제 선수처럼 보이도록 땀 흘리며 연습했습니다. 

 

훈련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들을 보면, 힘든 내색 없이 훈련에 집중하고 기술 하나하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반복 연습하는 배우 김지연의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있었기에 드라마 속 펜싱 장면들이 높은 현실감과 박진감을 가질 수 있었고, 배우 김지연의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호평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4-3. 우주소녀 멤버들이 말하는 김지연

 

우주소녀 멤버들은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김지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겉으로는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사실은 멤버들을 잘 챙기고 책임감이 강한 '맏내' (맏이+막내처럼 행동한다고 하여) 같거나 '엄마'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멤버들이 의지하는 부분이 있고, 때로는 꼼꼼하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고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나 배우로서의 진지함과는 또 다른, 그룹 내에서의 편안하고 인간적인 김지연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멤버들과의 끈끈한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성격으로,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