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슬기로운전공의생활1 내면에 서사가 가득한 배우, 고윤정 1. 연기 색채 - 안갯속에서 말을 거는 듯한 감정선(1) 투명한 그레이 톤 - 감정을 덮는 듯한 차분함 고윤정 배우는 감정을 크게 터뜨리기보다는 절제된 내면 연기를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차분하거나 담담하지만, 말투와 눈빛 안에서는 슬픔, 갈등, 그리고 외로움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얕은 안개처럼 깔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로스쿨'의 전예슬 역에서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슬픔을, '무빙'의 장희수는 감정이 들끊는 상황에서도 절제된 표정 하나로 울림을 자아냅니다. (2) 몽환적 베이지 톤 -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무드외모 분위기 자체가 신비롭고 몽환적이기 때문에 판타지물이나 사극, 특히 독특한 세계관에 잘 녹아드는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투나 표정이 현실과 살짝 어긋난 듯한 독특함을 줄 때, 시청자는.. 2025.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