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지지율 반등 총력전, 토론 후 마지막 여론조사

이재명 후보, '국민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정책 행보…지지율 반등 '총력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국민 일상'을 파고드는 정책 행보를 통해 지지율 반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선 토론 이후,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 운동을 약속한 이 후보는 희귀·난치 질환 환자 지원 강화, 생활 밀착형 공약 발표 등 구체적인 정책들을 쏟아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1. 토론 후, 정책으로 승부수…'국민 삶' 밀착 행보 예고

세 차례에 걸친 대선 후보 토론회를 통해 이 후보는 자신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지만, 기대만큼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도구"라는 신념을 강조하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풍부한 기회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정책들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 희귀·난치 질환 환자 위한 '국가 책임 강화'…의료 안전망 확대

이 후보는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국가 보장 강화 정책을 발표하며, 의료 안전망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누구나 아플 수 있지만, 모두 다 치료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 후보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 ▲중증·희귀 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국가 필수의약품 공급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2-1. 치료비 부담 완화

현재 '본인부담상한제'가 일정 기준을 넘는 연간의료비를 나중에 돌려주지만, 당장 목돈을 내야 하는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이에 이 후보는 희귀 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2-2. 건강보험 적용 확대

현재 희귀의약품 가운데 절반 정도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3. 필수의약품 공급 지원

최근 5년간 판매 부진, 채산성 악화 등으로 100여 개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 후보는 필수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하며, 희귀 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필수의약품 긴급 도입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제약기업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취향저격 리턴즈'…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국민 일상' 속으로

이 후보는 '취향저격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9대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입니다.

 

3-1. 전국 싱크홀 스마트모니터링 체계 구축

최근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이 후보는 전국 싱크홀 스마트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2. 아파트 단지 입구 불법 주차 제재 강화

아파트 단지 입구에 얌체, 불법, 보복 주차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 후보는 아파트 단지 입구 불법 주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3. 헬스장 '먹튀' 방지법 추진

헬스장, 필라테스 등 선납금을 받고 폐업하는 '먹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선납금 보호를 위한 체육시설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피해구제 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4. 공연 티켓팅 시스템 공정성 강화

인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티켓을 암표상들이 대량 구매하여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후보는 암표 방지를 위해 선착순 예매 대신 추첨제를 도입하는 등 공연 티켓팅 시스템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5. 기타

이 후보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웨딩 '갑질' 근절 및 '깜깜이 스드메' 견적 투명화, 신규 게임전담조직의 사후관리기능화 및 민간 자율 심의제 도입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4. '국민 일상' 파고드는 정책 행보…지지율 반등 성공할까?

이재명 후보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지율 반등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이달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4차)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의 지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3%,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43%였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51%, 41%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 후보가 어떤 정책 행보를 이어갈지, 그리고 이러한 행보가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ditor. peppyj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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